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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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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핑 베토벤 (Copying Beethoven, 2006) * 별점 : ★★★☆ * 일시 : 2007.10.14, 18:40 * 상영 : 피카디리 2관 악성 베토벤. 그리고 베토벤을 연주한 안나 홀츠라는 한 여인과의 이야기이다. 청력을 잃어가며 괴팍해져가는 베토벤 앞에 나타난 천재적인 여성 작곡가. 아직도 여성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던 시대였고, 그러한 시선은 영화를 보는 내내 드러났다. 설마하니 여자가 카피어일 것이라 생각지 못했던 여러 남자들,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는 수녀 고모.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이 여성 감독이라는 장점을 잘 이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지극히 페미니즘에 찌들어 있는 스타일의 영화를 만드는 감독은 아닌 것 같다. 사실 내가 예전에 그녀의 작품 중에서 본 것은 가 전부이다. 하지만 그 영화도 남성들이 주인공이면서도 여성적..
즐거운 인생 (2007) * 별점 : ★★★ * 일시 : 2007.10.03, 17:40 * 상영 : 서울극장 9관 대학 시절에 '활화산'이라는 이름의 밴드를 했던 세 남자. 대학 가요제 예선에서 3번이나 물먹었던 그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했던 보컬리스트의 아들... 이 네명의 남자가 모여 밴드를 다시 만들어 나가는 스토리.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밴드를 한다는 것. 게다가 나이가 사십줄이 넘어가는 아저씨들이 밴드를 한다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홍대 앞 라이브 클럽. 실제로 그곳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이나, 그들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아온 사람들 조차도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이 다들 다를 것이다. 그곳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 중에는 계속해서 음악만을 해온..
스타더스트 (Stardust, 2007) * 별점 : ★★★★ * 일시 : 2007.08.10, 20:40 * 상영 : CGV용산 5관(IMAX) star-dust〔〕n. 1.【천문】 소성단(小星團);우주진(宇宙塵) 2.《구어》 황홀함;청순하고 로맨틱하며 신비한 감정;넋을 잃게 하는 매력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우선 개인적으로 여자친구와 그녀의 동생과 함께 보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영화이다. 오늘 첫 만남이었기 때문에 어색할까 싶기도 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 예고편으로 보았을 때, '이 영화는 꼭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미셸 파이퍼 누님께서 친히 출연하셨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역할은 늙은 어둠의 마녀였고, 심히 굴욕(?)적이라고 느끼기까지... 또한, 캐스팅도 꽤 화려하고 낯익은 얼굴이 많다. 영화..
화려한 휴가 (2007) * 별점 : ★★★★☆ * 일시 : 2007.08.10, 20:40 * 상영 : 대한극장 5관. 영화를 보기 전에 두려움이 앞섰다. 과연 얼마나 광주 시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대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영화 감상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어째서 15세 관람가였던 것이 12세 관람가로 확대 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아예 전체 관람가로 확 넓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고 있다. 또한, 당시의 민주화 항쟁을 이렇게 영화화 할 수 있는 시대인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1980년 5월 18일? 사실 나는 정말 모른다. 유아 시절이었으며, 광주에 살고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어렴풋이 기억하는 것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TV에 전두환 대통령이 나오면 어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입을 모아 '죽일 놈'이라고..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2007) * 별점 : ★★★ * 일시 : 2007.08.05, 13:50 * 상영 : 서울극장 8관. 일요일 오후... 사진 동호회 사람들과 영화를 보게 되었다. 무엇을 볼까 하다가... 결국 아무도 보지 않은 영화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이 바로 이것. 이런 대형 시리즈물에 대해서는 속단은 금물인 것 같다. 이 편이 완결이라면 또 몰라도... 다음편에 대한 암시 같은 것을 잘 준다면 그것으로 그 편의 역할은 해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원작이 있다면, 그 원작에 충실해야 하는 부분도 필요하기는 하지만... ^^ 어찌 되었든,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는 이번 것까지 다 본 셈이 되었다. 별로 관심도 없었고, 원작도 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찌하다 보니까 다 보게 되었다. ^^ 물론 원작은 이미 완..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2007) * 별점 : ★★★★ * 일시 : 2007.07.10, 20:20 * 상영 : 시티극장 2관. 거의 한달만에 찾은 영화관... 남들은 벌써 다 본 영화지만, 난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이런 영화는 여럿이서 보아야 더욱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일행 중 이 영화를 여러번 본 사람도 있었다. 참 흥미롭게 잘 만든 영화인 것 같다. 예고편부터 뭔가 설레게 만들더니만... 전혀 실망시키지 않았다. 생뚱맞은 소재를 가지고 참 흥미롭게 바꿔내는 능력이란 참... 이러니까 거장이란 말을 듣는 것 같다. 스토리 연결도 진부하지 않은 편이고, 스피디한 진행과 스펙터클한 화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영화가 끝나고 나온 뒤, 자동차들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때마침 지나가는 미니쿠퍼까지... ^^ 다시 한번 영화관에..
슈렉 3 (Shrek The Third, 2007) * 별점 : ★★★☆ * 일시 : 2007.06.09, 14:00 * 상영 : CGV미아 5관. 지난 4월에 오픈한 CGV미아. 집에서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처음 가보는 것이었다. 연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쇼핑센터나 푸드코트는 아직도 공사가 한창이었다. 가까우니까 가끔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 슈렉 1, 2편을 모두 보았지만 복습을 따로 하지 않고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꼽을 잡을 정도의 큰 웃음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웃을 구석은 많았다. 기대는 많이 하고 갔지만, 뭐랄까...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체면치레는 한 정도라고 느껴졌다. ^^ 그나저나 아기 슈렉들이 탄생했으니... (사실은 아기 슈렉들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앞으로도 시리즈는 계속될 것 같다. ^^ p.s....
스파이더맨 3 (Spider-Man 3, 2007) * 별점 : ★★★★ * 일시 : 2007.05.24, 20:10 * 상영 : 대한극장 1관. 일요일에 1편, 월요일에 2편을 복습하고 나서 오늘 보았다. 복습을 하고 보니까 내용 진행이 확실히 유연하게 느껴졌다. (가끔 생뚱맞은 부분이 없지 않으나...) 이미 개봉한지 3주 지난 영화니까...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필요 없는 듯 하고... 이상한 괴생명체가 달라붙어서 인간을 이상하게 바꿔놓는다거나, 모래인간이 만들어진다거나... 이런 것들이 좀 황당한 듯 하지만, 애초에 피터가 스파이더맨이 된 것 자체가 황당하므로 패스. 1, 2편에 비해 좀 더 내면적인 부분이 많이 강조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영웅의 숨겨진 내면 이야기... 하지만 괴생명체가 들러붙은 후 일시적으로 못된 사람으로 변한 피터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