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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 ★★★★☆
* 일시 : 2007.02.21, 20:50
* 상영 : 신촌 아트레온 1관.


드디어 오늘 개봉한 영화.
어제 시사회로 봤지만, 늦은 시각에 귀가한 관계로 이제서야 감상문을...
(시사회 티켓을 양도해 준 my sister에게 무한 감사를!)

원작 뮤지컬을 영화로 각색한 작품. 개봉 전부터 굉장한 화제가 되어 왔던 영화이다. 그리고, 실제로 작품을 보면... 왜 화제가 되었는지 명확히 알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 제이미 폭스의 속물 연기는 정말 제대로였다. 또한 비욘세의 변화무쌍한 모습은 너무나도 환상적이다.(솔직히 비욘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다시 봤다. ^^) 코미디 배우로 잘 알려진 에디 머피의 멋드러진 노래 실력은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해 준다. 에피 역으로 분한 제니퍼 허드슨의 연기와 노래는 신인이라 보기에는 너무 대단했고, 로렐 역으로 분한 애니카 로니 로즈의 어중간한 입장(디나와 에피 사이에 끼어 있고, 유부남인 제임스 썬더 얼리와의 불륜 등...)의 연기도 좋았다.

영화의 내용은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흑인과 백인의 인종 갈등 양상도 잘 나타나고 있다. 흑인을 마치 개처럼 취급하는 그 시절 백인의 모습들. 물론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백인은 흑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인공들을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상대적 약자인 흑인의 편에 서 있는 영화이다.

뮤지컬 영화이다 보니 사운드트랙도 흥미진진하다. 특히 'One Night Only'의 에피(R&B)와 디나(Disco) 버전의 대비는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다. 자본주의의 횡포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당장 달려가서 음반을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조금만 참아야지... ^^

일단 개봉했으니... 가서 보시라는 이야기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완전 초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