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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바보 (2008) * 별점 : ★★★☆ * 일시 : 2008.03.05, 19:10 * 상영 : 서울극장 10관. 만화가 강풀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강풀씨의 가장 큰 히트작은 역시 '순정만화'이다. 그리고 그 후속작인 '바보' 역시 그에 못지 않은 히트작이다. 나 역시 연재 당시에 한회도 빼놓지 않고 보았던 작품들이다. '순정만화'는 연극으로 각색된 바 있다. 하지만 '바보'는 예정대로라면 2006년에 개봉했어야 했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뒤늦게서야 개봉이 되었다. (촬영과 편집까지 마쳐 놓고 아직까지도 개봉하지 못하고 묻혀 있는 많은 좋은 작품들에게 애도를...) 이미 만화로 보신 분들이 많으실테고, 내용 역시 잘 알고 있으실테니 생략하겠다. 차태현과 하지원... 상당한 스타급의 연기자가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오.. 더보기
(누구나) 일주일 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 (전지한, 2008) 모던록밴드 피터팬컴플렉스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인 전지한님의 소설이다. 이 책은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이 한 여자에게 사랑에 빠지고, 그녀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주겠다며 접근한다는 이야기가 담긴 소설 파트... 그리고 일주일 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이 들어 있는 교본 파트이다. 소설의 내용은 그다지 길지 않다. 아직은 문체가 완전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것 같지만, 술술 읽힌다. 내용이 길지 않기 때문에 그냥 읽고 있다 보면 어느새 교본 파트로 넘어가게 된다. (소설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 교본은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지한님의 블로그에 레슨 동영상도 첨부되어 있다. 나는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했다. 하지만 배울 수 없었다. 부모님은 여동생을 피아노 학원에 보내.. 더보기
'(누구나) 일주일 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 발간 예정. (이미지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원래 2007년에 발간하려다 올해로 미루어졌다는 것?) 록밴드 피터팬컴플렉스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인 전지한님의 저서 "(누구나) 일주일 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이 발간되었다. 물론 시중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구입을 하려면 하루이틀 더 있어야할 것 같다. 제목만 보았을 때에는 무슨 교본이나 안내서 같은 느낌을 주지만, 소설이라고 한다. 공연 때에 책에 대한 언급을 하셨다고 하지만, 아쉽게도 나는 3집 쇼케이스 이후에는 공연장에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그 이야기를 직접 들을 기회가 없었다. 저자 사인회는 오는 3월 8일(토)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있을 예정이지만 정확한 시간은 아직 협의중이라고 한다. 사인회에 가면서 작년 11월에 뜰안 전시회때 올렸던 지한님의 사.. 더보기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 별점 : ★★★★ * 일시 : 2008.01.17, 20:35 * 상영 : 롯데시네마 부평 5관. 2008년 두번째 관람작. 잔혹한 스타일의 영화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뮤지컬 영화이기 때문에 보게 됨. 여친님과 그녀의 예쁜 여동생과 셋이서 보게 되었다. 여동생과는 이번이 두번째 만나는 것인데, 자주 보았던 것처럼 굉장히 편했다. 아무래도 애교가 9단 혹은 그 이상쯤 되기 때문에 나도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것 같다. 뭐 어쨌든 영화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니 각설하고... 조니 뎁의 다크서클도 나름 매력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채도를 떨어뜨린 음침한 분위기가 가히 나쁘지는 않았다. 무미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물론 단 한 대상만큼은 표정이 달랐음) 살육하는 장면들은 잔혹한 영화의 극치라고 볼 수.. 더보기
황금나침반 (The Golden Compass, 2007) * 별점 : ★★★★ * 일시 : 2008.01.06, 16:25 * 상영 : 피카디리 프리머스 1관. 나의 새해 첫 관람작이 된 영화. 아쉽게 기회를 놓친 일들이 있었다. 물론 모 금융사 시사회에 당첨되었으나 가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안타깝지만, 개봉 이후에도 놓친 기억...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늦게라도 결국은 보게 되었다. 그리고 매우 흥미롭게 보았다. 영화관에서 예고편만 보고 궁금했던 영화였고, 일부러 인터넷으로 검색을 따로 하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니콜 키드먼의 오랜 팬이다. 그녀의 출연작에는 뭐든지 관심을 가졌고, 웬만하면 빼놓지 않고 보려고 했지만 빼먹은 작품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녀의 출연작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하지만 흥행에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더보기
헤어스프레이 (Hairspray, 2007) * 별점 : ★★★★ * 일시 : 2007.12.25, 18:00 * 상영 : 명동 CQN 4관. 뮤지컬로 잘 알려진 영화이고, 현재 라이센스로 상연중이다. 영화 포스터에 나와 있는 배우 이름 순서는 유명한 순서대로인 것 같다. 사실 트레이시(니키 브론스키)의 엄마인 에드나(존 트라볼타)의 비중은 의외로 적은 편이다. 이 작품에 대해 아시는 분들이라면 왜 엄마 역할을 남자가 했느냐는 것을 아시겠지만... (국내 라이센스 공연에서 정준하가 에드나 역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 줄거리는 영화 검색을 통해서 보시면 아실테니 생략... 이 영화의 주인공인 트레이시는 뚱뚱하고 숏다리인 여자이다. '미스 헤어스프레이'가 되고 싶은 그녀가 좌충우돌하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60년대의 백인의 흑인 천대사상을 보여주기도 한.. 더보기
2007.12.04 :: 뮤지컬 '인당수사랑가' * 공연명 : 인당수사랑가 * 공연일 : 2007.12.04, 20:00. * 공연장 : 사다리 아트센터. 오랜만에 뮤지컬 공연장을 찾았다. 여친님께서 나와 꼭 함께 보고 싶었다던 작품. 공연을 보지 않은 분들도 제목에서 대략 눈치 챘겠지만, 심청전+춘향전의 교묘한 퓨전 작품이다. 물론 포커스는 전자보다 후자에 많이 맞추어져 있다. 기존의 전통극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 결말이 상투적인 해피엔딩은 아니라는 것이다. 당연히 주인공은 몽룡과 춘향. 양가집 자제 이몽룡과 심봉사의 딸 춘향.(에잉!?) 그들이 단오날에 만나서 사랑을 시작했다는 이야기. 또한 춘향가에서는 단지 심보 고약하고 색을 밝히는 인물에 지나지 않았던 변학도는 의외로 마음도 약하고 순정이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결코 밉지 않은 인물이지만 어.. 더보기
베오울프 (Beowulf, 2007) * 별점 : ★★★☆ * 일시 : 2007.11.25, 16:30 * 상영 : 서울극장 2관. '이것이 영화의 미래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보게 된 영화. 생각보다 실사에 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특히 마지막에 나온 드래곤은 그 중 최고였던 듯. 3D가 아닌 디지털로 봤는데, 3D로 보면 훨씬 더 실감나지 않을까 싶다. 3D MMORPG 화면 같은 느낌도 군데군데 드러난다. 인물을 포함한 여러가지 동작들이... 물론 실제보다 훨씬 더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카메라의 눈으로 보는 것은 다르다. 카메라는 오직 피사체의 반사율에 의존하여 노출이 조절되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전체적인 밝기, 색감, 심도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다르게 보인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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